질병관리청은 알레르기질환의 예방 및 관리를 위해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로 번역된 다국어 자료를 제작하여 배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다문화가정의 알레르기질환 예방을 위한 정보 제공이 부족하다는 현장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다국어 리플릿과 카드뉴스를 통해 알레르기질환의 예방과 관리 방법을 쉽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최근 알레르기질환의 발생률이 증가함에 따라 예방관리의 중요성이 커졌습니다. 그러나 다문화가정의 경우 언어 장벽으로 인해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정보를 얻기가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다문화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로 번역된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수칙 자료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 자료는 전국의 시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를 통해 배포될 예정입니다.
이번에 제작된 다국어 자료는 알레르기질환의 주요 유형인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비염에 대한 예방관리 수칙을 담고 있습니다. 다국어 리플릿과 카드뉴스는 각 질환에 대한 증상 관리 방법과 예방 수칙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으며,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부터 실질적인 관리 방법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자료들은 질병관리청 누리집과 국가건강정보포털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국어 자료는 다문화가정이 밀집해 있는 지역의 교육기관 및 지자체를 통해 적극 활용될 계획입니다. 학생, 학부모, 교사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배포되어,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예방교육과 홍보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이를 통해 다문화가정의 아동 및 청소년이 알레르기질환으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입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알레르기질환의 발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천식과 알레르기비염의 진단 경험률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2022년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성인 알레르기비염 진단 경험률은 21.2%로, 2001년 2.7%에 비해 크게 증가했습니다. 또한, 다문화가정 학생 수는 2023년 기준 18만 명을 넘어섰으며, 전체 학생 중 3.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다문화가정을 위한 건강교육과 홍보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을 위한 맞춤형 건강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번 다국어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수칙 자료 배포를 시작으로, 알레르기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질병 예방 및 관리 정보를 다문화가정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국어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질병예방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이 자료는 질병관리청의 보도자료를 토대로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