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및 축산
이모작 콩 ‘선유2호’, 빽빽이 심는 기술로 논에서도 안정 재배 성공

이모작 콩 ‘선유2호’, 빽빽이 심는 기술로 논에서도 안정 재배 성공

2024년 10월 22일, 농촌진흥청은 전북 김제시 죽산면 논콩 재배지에서 이모작 콩 ‘선유2호’ 기계수확 연시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농업인들이 참석하여 ‘선유2호’의 밀식재배기술과 기계수확 적응성을 평가하며, 논에서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선유2호’의 특성과 밀식 재배기술

‘선유2호’는 생육기간이 짧아 밀, 보리, 양파 등 동계작물과 이모작으로 재배할 수 있는 품종으로, 밀식 재배를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관행보다 1.5배 빽빽하게 심을 경우, 꼬투리가 높게 달리고 생산량도 증가하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이번 재배에서는 관행재배에 비해 꼬투리가 3cm 높게 달려 기계수확이 원활하게 이루어졌습니다.

논 재배에서의 안정성과 수확량 증대

‘선유2호’는 논에서 재배할 경우에도 안정적인 생산성을 보여주며, 관행적인 파종보다 빽빽이 심을 경우 수확량 증대가 기대됩니다. 이번 연시회에서는 현장 농업인들이 밀식재배기술을 통해 안정적인 수확이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하였고, 이러한 기술이 농업 현장에서 빠르게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협업연구농장과 신기술 전파

농촌진흥청은 죽산콩영농조합법인과 협력하여 ‘선유2호’의 논 재배 안정생산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농가의 소득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협업연구농장과 함께 연구 성과를 현장에 적용하고, 신기술을 빠르게 전파하는 데 주력할 예정입니다.

용어 설명

선유2호: 생육기간이 짧아 밀, 보리 등 동계작물과 이모작으로 재배할 수 있는 콩 품종.

밀식재배기술: 기존 관행보다 작물을 빽빽하게 심어 생산성을 높이는 재배기술.

이모작: 한 해에 두 번 농작물을 재배하는 방식으로, 주로 동계작물과 하계작물을 함께 재배함.

기계수확: 농기계를 이용해 농작물을 수확하는 방식으로, 작업의 효율성을 높여줌.

협업연구농장: 농업 관련 단체와 협력하여 새로운 재배 기술을 실험하고 현장에 적용하는 연구농장.

이 자료는 농촌진흥청의 보도자료를 토대로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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