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보호
물에 강한 타마누 나무: 이탄지 복원과 지속 가능한 활용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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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강한 타마누 나무: 이탄지 복원 연구 성과 발표

2024년 10월 23일, 국립산림과학원은 물에 강한 타마누(Tamanu) 나무가 이탄지 복원에 적합한 수종임을 밝히며, 연구 결과를 담은 『타마누의 지하수위에 따른 생장 분석Ⅰ』을 발간했습니다. 이 연구는 인도네시아 남수마트라주 페리기(Perigi) 마을에서 국제공동연구로 진행되었으며, 이탄지 생태 복원과 지역 주민의 소득원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탄지의 생태적 가치와 복원 필요성

이탄지는 식물의 유기물이 분해되지 않고 오랜 시간 퇴적된 유기물 토양으로, 일반 토양보다 10배 많은 탄소를 저장할 수 있어 기후변화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남수마트라의 이탄지는 우기 동안 수위가 높아져 대부분 물에 잠기는 형태의 습지를 이루고 있어 복원 작업이 쉽지 않습니다.

타마누 나무의 특성과 활용 가능성

타마누 나무는 수위 변동에 대한 높은 적응력을 보였으며, 모든 지하수위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생태적 적합성을 입증했습니다. 또한, 타마누 종자는 기름 함량이 높아 타마누오일 화장품과 바이오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상품으로도 활용 가능하여, 이탄지의 지속 가능한 이용과 복원에 적합한 수종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국제공동연구와 지속 가능한 복원

국립산림과학원은 2025년까지 인도네시아 스리위자야 대학교와 공동으로 10ha 면적의 이탄지 복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연구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해법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연구 결과는 국립산림과학원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대국민 서비스로 제공됩니다.

용어 설명

이탄지: 식물의 유기물이 오랜 시간 퇴적된 유기물 토양으로, 탄소 저장 능력이 뛰어나 기후변화 대응에 중요한 생태계.

타마누 나무: 물에 강한 적응력을 가진 나무로, 타마누오일을 통해 화장품과 바이오에너지로 활용 가능.

타마누오일: 타마누 종자에서 추출한 오일로, 주로 화장품과 바이오에너지로 사용됨.

국제공동연구: 여러 국가의 연구기관이 협력하여 수행하는 연구 프로젝트로,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한 글로벌 협력.

지하수위: 지하에 존재하는 물의 높이로, 식물 생장에 중요한 환경 요소.

 

“이 자료는 산림청의 보도자료를 토대로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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