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2024년 10월 22일, 경상남도 밀양시에서 소나무재선충병 집단발생지에 대한 수종전환 방제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설명회는 밀양 지역을 특별방제구역으로 지정하고, 소나무류를 모두 제거한 후 활엽수를 남겨두는 방식의 수종전환 방제 방법을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밀양 지역을 포함한 7개 시·군은 소나무재선충병 집단발생지로 지정되어, 기존의 훈증이나 단목 벌채 방제법 대신 수종전환 방제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 방법은 소나무를 모두 베어내고 새로운 활엽수 숲을 조성하여 재선충병을 막는 방식입니다.
설명회에서는 경남도와 밀양시, 시민단체 등이 참석해 산주와 지역 주민들에게 재선충병 방제정책과 수종전환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산림청은 수종전환 시 대체수목 조림 비용, 파쇄 및 대용량 훈증 비용을 지원하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했습니다.
김인천 산림청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매개충이 동면하는 10월부터 3월까지 방제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성공적인 방제를 위해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이를 통해 건강한 숲을 복원하고 산림 생태계를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소나무재선충병: 소나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병으로, 매개충에 의해 전파되며, 나무를 고사시키는 특징이 있음.
수종전환: 특정 수종을 다른 수종으로 대체하여 숲을 재조성하는 방식으로, 병해충 방제와 환경 보호를 위해 시행됨.
훈증: 방제를 위해 나무나 토양 등을 가스나 연기를 이용해 처리하는 방식.
단목 벌채: 병든 나무를 한 그루씩 선택적으로 베어내는 방제 방법.
특별방제구역: 병해충 방제나 산림 보호를 위해 특별히 관리되는 구역.
“이 자료는 산림청의 보도자료를 토대로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