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7일과 18일,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하 수품원), 지방자치단체는 수산생물 전염병 발생에 대비하여 「2024년 수산생물 전염병 도상(모의) 훈련」을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최근 수입되는 이색 반려동물과 수산생물의 다양화로 인한 감염병 확산 우려에 대응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이번 훈련은 첫째 날에 방역조치와 관련한 이론 교육을 진행하고, 둘째 날에는 급성간췌장괴사병(AHPND)과 잉어봄바이러스병(SVC) 등 제1종 법정 전염병 발생 상황을 가정한 실전 같은 훈련이 진행됩니다. 해양수산부와 수품원, 지자체는 통합 대응반을 구성해 전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단계별 조치를 모의 시행할 예정입니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수산생물 전염병 발생 시 초기에 신속히 대응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방역 기관의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기관 간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자 합니다. 특히, 전염병 발생 시 살처분 등 신속한 초기 대응을 통해 감염 확산을 방지할 계획입니다.
급성간췌장괴사병(AHPND): 비브리오균에 의해 발생하는 새우 전염병으로, 빠른 시간 안에 대규모 폐사를 유발합니다.
잉어봄바이러스병(SVC): 주로 봄철에 발생하는 잉어의 전염병으로, 폐사율이 높고 치명적인 질병입니다.
도상훈련: 실제 상황을 가정하여 비상 대응 절차와 방역조치를 모의로 실시하는 훈련을 의미합니다.
제1종 법정전염병: 법적으로 즉각적인 방역과 살처분이 요구되는 고위험성 전염병을 의미하며, 급성간췌장괴사병과 잉어봄바이러스병이 해당됩니다.
살처분: 감염된 동물을 신속히 제거하여 전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조치입니다.
“이 자료는 해양수산부의 보도자료를 토대로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