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을 이겨낸 가을배추, 11월 출하 순항
2024년 10월 20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충남 홍성군 배추밭을 방문해 김장철에 출하 예정인 가을배추의 생육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11월 상순부터 김장 성수기까지 이어질 배추 수확을 앞두고 배추 생육 관리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 농업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루어졌습니다.
김장배추는 현재 결구(속이 차는) 초기 단계에 들어서며, 기후와 관리 상태에 따라 수확량에 큰 차이를 보일 수 있는 시기입니다. 특히 전남, 충남, 전북 지역의 배추 작황이 양호해 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송 장관은 “고온과 가뭄으로 어려운 상황이 있었지만, 농가와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생육이 회복되어 양호한 작황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배추 출하량 증가로 인해 배추 도매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9월 중순 포기당 9,537원이었던 배추 가격은 10월 18일 기준 6,271원으로 34% 이상 하락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이러한 가격 하락이 소비자 가격에도 반영되어 김장철을 앞둔 국민들이 김장 비용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농식품부는 이번 주에 김장재료 수급 안정대책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송 장관은 배추 생육이 양호하지만, 고온으로 인한 초기 어려움과 재배면적 감소 등을 고려해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생육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농가에 당부했습니다. 농식품부는 배추 생육과 가격 변동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입니다.
결구(結球): 배추나 양배추가 자라면서 잎이 말려 속이 차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김장배추: 김장을 담그기 위해 11월부터 수확하는 가을배추를 뜻합니다.
수급 안정대책: 농산물의 공급과 수요를 조절하여 가격 안정과 원활한 공급을 목표로 하는 정책입니다.
도매가격: 대량으로 거래되는 상품의 가격을 의미하며, 주로 농산물 시장에서 사용됩니다.
작황: 농작물의 생육 상태나 수확 상황을 나타내는 용어로, 특정 작물의 생산 상황을 평가할 때 사용됩니다.
“이 자료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보도자료를 토대로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