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0월 28일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제10차 수출지역 담당관 회의를 개최하여, 주요 지역별 수출 실적을 점검하고 향후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올해 1~9월 동안 대한민국은 9대 주요 수출 지역 중 7개 지역에서 플러스 성장을 기록하며,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중국 수출은 반도체와 석유화학 등 IT 품목의 성장으로 전년 대비 6.8% 증가한 979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9월에는 대중 무역수지가 7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되었습니다. 대미국 수출 또한 자동차, 반도체, 컴퓨터 등 IT 품목의 강세로 951억 달러(+14.0%)를 달성했으며, 아세안 시장에서는 반도체와 석유제품 수출 증가로 846억 달러(+6.6%)의 실적을 보였습니다.
EU로의 수출은 8월부터 플러스로 전환되어 선박과 바이오헬스 품목의 성장이 돋보였습니다. 또한, 중남미와 중동 시장에서도 각각 17%, 3%의 성장률을 보이며 신흥 시장에서의 수출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일본 및 인도 시장 역시 전반적인 수출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정 본부장은 "올해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하여 가용 자원을 집중 지원하겠다"라고 밝혔으며, 중동 분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글로벌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수출 플러스 기조를 유지하기 위한 추가 대책 마련에 나설 계획입니다.
IT 품목: 정보기술 관련 제품으로 반도체, 컴퓨터, 스마트 기기 등이 포함됩니다.
무역수지: 국가 간 수출과 수입의 차이를 나타내는 경제 지표.
선박 수출: 조선업을 통해 생산된 배를 외국에 수출하는 산업.
바이오헬스: 생명과학 기술을 활용한 건강 및 의료 관련 산업.
민관 원팀: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협업 구조.
이 자료는 산업통상자원부의 보도자료를 토대로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