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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인권 국제대화, 제네바에서 개최… 국제사회와 협력으로 인권 문제 공론화

북한인권 국제대화, 제네바에서 개최… 국제사회와 협력으로 인권 문제 공론화

통일부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10월 28일부터 이틀간 ‘2024 북한인권 국제대화’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북한의 제4차 보편적 정례 인권 검토(UPR) 수검을 앞두고 국제사회와 협력해 북한의 인권 상황을 공론화하고, 인권 증진을 위한 국제적 연대를 강화하고자 마련되었습니다.

국제적 협력을 위한 인권 논의와 증언

행사 첫째 날, 김영호 통일부 장관의 축사와 윤성미 주제네바 한국대표부 차석대사, 켈리 빌링슬리 미국 유엔 인권이사회 부대표의 발언으로 시작되었으며, 북한 UPR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 방안과 북한의 외교정책 및 인권 상황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남북한의 전현직 외교관들이 북한의 인권 정책과 국제사회에 대한 대응을 증언하며 실상을 밝혔습니다.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시민사회 목소리

둘째 날에는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반영한 세션이 열렸으며,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에 대한 논의도 진행되었습니다. 휴먼라이츠워치, 국제엠네스티 등 10여 개의 인권 단체와 유럽 내 거주 탈북민들이 참여해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국제적 관심을 촉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사랑하는 가족의 생사 확인과 송환을 위한 노력이 강조되었습니다.

동시 통역 및 온라인 생중계

행사는 한국어와 영어 동시 통역으로 진행되었으며, 통일부의 유튜브 채널 ‘유니티브이(UNITV)’를 통해 실시간 중계되어 더욱 넓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습니다. 통일부는 앞으로도 국제사회의 협력과 시민사회의 지지를 바탕으로 북한 인권 문제 해결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입니다.

용어 설명

북한 UPR(보편적 정례 인권 검토): 유엔이 모든 회원국의 인권 상황을 정기적으로 검토하는 제도로, 북한도 이에 따라 인권 실태를 국제사회에 보고.

국제인권단체: 전 세계적으로 인권 개선과 보호를 목적으로 활동하는 비영리 단체들.

납북자: 전쟁이나 국가적 분쟁 중 북한에 의해 강제로 납치된 사람들.

통일부 유니티브이(UNITV): 통일부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로, 다양한 통일·북한 관련 정보를 제공.

탈북민연대: 탈북민들의 인권을 옹호하고,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 국제사회의 지지를 받기 위한 단체.

이 자료는 통일부의 보도자료를 토대로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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