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 금융위원회는 중소기업은행 본점에서 금융기관 재난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2024년 금융기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주관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금융기관 내 화재 발생과 디지털 뱅크런 상황을 가정하여 금융시스템 위기 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차원에서 실시되었습니다.
훈련은 중소기업은행 본점 지하 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하여 본점 기능이 마비되는 상황과 함께, 유언비어 확산으로 디지털 뱅크런이 일어나는 복합 상황을 가정하였습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직접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주재하여 각 기관의 대응 태세를 확인하고 위기 상황 대응을 지휘했습니다.
훈련에 참여한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중소기업은행 등 9개 기관은 디지털 뱅크런에 대한 단계별 대응 방안을 모의하면서, 금융시스템 마비 위험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디지털 뱅크런이 금융 접근성 확대와 함께 중요한 위협으로 떠오른 사례를 언급하며, 사전 예방 및 대비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훈련을 통해 도출된 개선 과제를 금융기관 재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에 반영하여 실효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향후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금융기관의 모든 재난 유형에 대한 대응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디지털 뱅크런: 모바일 뱅킹 등 디지털 채널을 통한 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로, 금융 불안정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
중앙사고수습본부: 재난 대응 시 기관 간 협조와 지휘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구성되는 조직.
유언비어: 확인되지 않은 정보나 소문으로, 금융 시장에서 불안감을 조성할 수 있는 요소.
재난안전법: 국가적 재난 발생 시 중앙행정기관이 주관하여 대응하는 기본 법령.
금융위원회: 금융 정책을 수립하고 감독하는 대한민국의 중앙 행정기관으로, 금융안정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수행.
이 자료는 금융위원회의 보도자료를 토대로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