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024년 10월 23일에서 24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하여 다자개발은행(MDB) 개혁 로드맵 마련을 환영하며, 글로벌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IMF·WB 연차총회와 연계하여 열렸으며, 세션은 다자개발은행 개혁, 금융 이슈 및 금융 포용, 그리고 세계 경제 협력 방안 등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최 부총리는 다자개발은행(MDB) 개혁 로드맵에 대해, 저소득국 개발 지원을 넘어 기후변화 등 글로벌 도전 과제를 해결하는 역할로 확장된 점을 높이 평가하며, 이를 뒷받침할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자금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MDB 간의 협력을 통해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개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도 언급했습니다.
세션3에서 최 부총리는 불평등 해소, 기후 대응, 세계 경제 분절화라는 3대 핵심 도전 과제를 제시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불평등 해소를 위해 성장 잠재력 복원과 구조 개혁 논의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증세보다는 지출 구조 조정을 통해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탄소중립을 위한 차별화된 접근을 통해 민간 녹색 투자를 촉진할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핀란드, 일본, 호주, 우크라이나 재무장관과 양자 면담을 통해 경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핀란드와는 고령화 문제 해결과 AI 협력 방안을 논의했고, 일본과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며 협력 강화를 약속했습니다. 호주와는 공급망 협력과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논의했고, 우크라이나와는 보건 분야 지원 이행 및 우크라이나 재건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다자개발은행(MDB): 개발도상국에 자금을 지원하는 국제금융기관으로, 개발 촉진 및 글로벌 도전 과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담당.
재정 지속 가능성: 정부가 장기적으로 재정 부채를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하며, 지출 구조 조정 등을 통해 달성 가능.
탄소중립: 대기 중으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제로로 만드는 목표로, 재생에너지와 탄소 저감 기술이 활용됨.
금융 접근성: 국민들이 금융 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하며, 금융 포용성을 증대하는 것이 목표.
녹색 투자: 기후 변화 대응과 환경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투자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금융 활동.
이 자료는 기획재정부의 보도자료를 토대로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