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오는 11월 고창, 서울, 서천 등에서 갯벌 세계유산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해양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1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갯벌’의 가치를 알리고, 지역 주민과의 상생을 위한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을 목적으로 기획되었습니다.
11월 5일 고창갯벌에서는 ‘고창갯벌 워크웨어 패션쇼’가 열립니다. 지역민의 인터뷰와 갯벌의 염생식물 패턴에서 영감을 받은 작업복을 디자인해, 어민과 생태해설사 등의 작업복을 선보이는 패션쇼입니다. 이번 행사의 모든 과정과 고창갯벌의 아름다움은 영상 콘텐츠로 제작되어, 갯벌의 가치를 널리 알릴 예정입니다.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는 서울 성수동에서 갯벌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가 운영됩니다. ‘시크릿 에이전트: 숨겨진 유산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참가자가 비밀요원이 되어 방탈출, 사격 체험 등을 통해 갯벌의 가치를 재미있게 습득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참여는 온라인 사전 예약과 현장 신청을 통해 가능합니다.
11월 16일부터 17일까지 서천갯벌에서는 청소년 자녀를 둔 가족을 위한 ‘서천갯벌 탐조 가족 캠프’가 1박 2일간 진행됩니다. 참가자들은 철새 탐조, 갯벌 생물 관찰, 모닥불 명상, 아침 산책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해양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배우게 됩니다. 신청은 서천군과 해양환경공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갯벌: 바닷물이 드나드는 해안 지역으로, 다양한 생태계가 형성된 지역.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세계적으로 중요한 자연 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유네스코가 지정한 보호구역.
생태관광: 자연 보호를 목적으로 환경을 체험하고 배우는 관광 활동.
염생식물: 바닷물의 영향을 받는 지역에서 자라는 식물.
탐조: 철새를 관찰하고 연구하는 활동.
이 자료는 해양수산부의 보도자료를 토대로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